더 그랜드 섬오름 제주 이용후기

 

더 그랜드 섬오름 제주 후기

- 오션뷰 객실 / 조식 / 수영장 총정리 -

실시간 제주도 여행입니다. 
매달 오는 것 같은데요. 호캉스를 좋아하는 저에겐, 
제주도는 와도 와도 좋네요. 다만 국내 유명 호텔은 다 
가본 것 같아서요. 이번에는 좋았던 곳만 재숙 박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가보고 정말 좋았던 곳 중 하나가 #더그랜드섬오름제주 입니다. 
여긴 정말이지 더 소문나야 할 곳이에요. 4성급인데 5성급 같은 곳이에요. 
건물도 본관, 신관 두개나 있고요. 오션뷰 수영장 딸린 곳인데 1박에 20만 원 
초반대면됩니다. 실속 있는 가격대에 부대시설, 전망 좋은 
제주도 호텔 찾는다면 추천해요. 평점도 10점 만점에 9.3점이면 믿을만하죠.

     Jeju ::

        다가오는 여름

       제주도 수영장 호텔

1. 더 소문나야 할 제주도 호텔

왜 이런 곳을 이제 알았나 싶어요. 
본관, 신관 건물 두 개가 있는데요. 
신관 건물은 2021년에 오픈했거든요. 
객실 컨디션 깔끔하지, 수영장 세 개나 있지, 
조식 맛있지, 전망 좋지, 위치까지 뭐하나 빠질 게 없어요. 
오히려 저는 너무 큰 리조트는 부대시설 다 못 즐겨서 
기빨릴 때 있었는데요. 더 그랜드 섬오름은 호캉스 하고 
수영장 즐기며 1박 -2박 정도 즐기기에 딱 알맞은 크기예요. 
제주도는 워낙 관광할 거리도 많잖아요. 적당히 관광하고, 
숙소도 적당히 호캉스 즐기기 좋은 곳 찾는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그동안 가성비 호텔은 너무 저렴하고, 럭셔리 호텔은 여름 성수기에 
1박에 40-50만 원대 넘어가니 부담스러웠는데요. 
여긴 2박을 해도 가격 대비 알찬 느낌이에요.

2. 제주도 범섬이 이렇게 근사하구나 

저는 이번에 2박을 숙박했는데요. 
숙박하면서 가장 좋았던 거 하나만 꼽으라면 전망을 말하겠어요. 
제주도에 오션뷰는 많지만요. 파란 바다 위에 우뚝 솟은 섬이 
이렇게 멋있을 일인가 싶더라고요. 얼핏 보기엔 성산일출봉 닮았는데요. 
호랑이 범자 써서 범섬이라 하더라고요. 마치 스테이크처럼 바다 위에 
우뚝 솟아 있어요. 범섬은 오션뷰 수영장에서도 보이고요. 
신관 객실에서도 보이는데요. 해 질 녘 노을 지면 더 멋있더라고요. 
게다가 이 범섬 따라 산책로도 잘되어 있어서요. 여긴 들어오는 
입구부터 설레요. 아참! 중요한 게 있는데요. 여기 호텔 입구가 
일방통행이라서 처음에 길이 헷갈릴 수도 있어요. 
그런데 한 번 가보면 이렇게 제주도에 해안도로가 
잘 되어 있는 곳 드물더라고요.

* 객실 종류 *

* 테라스 있고 욕실 넓은 곳을 원한다면 본관 추천!

* 범섬 전망에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좋다면 신관 추천!

    Jeju ::

        둘 다 숙박해봤다!

       본관 vs 신관 객실 차이

3. [본관] 오션뷰 테라스가 있어요

궁금해서 둘 다 숙박해봤어요. 신관도 있고 본관도 있는데 인터넷에 
나온 사진으로는 둘 다 비슷해 보이는 거예요. 막연하게는 신관이 더 
좋은 거 아닐까 싶었는데, 또 가격대는 비슷해서요. 
각자의 장점이 뭘까 궁금했는데요. 객실 컨디션은 신관이 좀 더 깔끔한 편이지만 
작년에 전면 리뉴얼해서 본관, 신관 둘 다 좋습니다! 다만 객실 구조가 살짝 다른데요. 
먼저 본관은 야외로 나갈 수 있는 오션뷰 테라스가 있어요. 그래서 좀 더 전망을 
탁 트여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요. 때때로 환기시키기도 좋더라고요. 
참고로 호텔 건물이 총 4층까지 있어서요. 
1-2층은 오션뷰 전망 보기가 살짝 애매하고요. 
최소 3-4층은 해야 오션뷰 보기 좋아요.

4. [신관] 범섬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뷰

반면 신관 객실은 야외 테라스는 없지만요.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는 범섬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뷰예요. 
그런데 이게 통창이 아니고 창문 프레임이 있어서 사진 찍기는 
살짝 애매하더라고요. 사진보다는 실제로 창문 앞 의자에 앉아서 
전망 보는 게 더 예쁘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좀 더 모던하고 
산뜻한 느낌이었는데요. 소파도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둬서 활기찬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체크인 리셉션이나 사우나, 실내 수영장, 
조식 레스토랑까지 모두 신관에 있어서요. 이동이 적고 편의시설 많은 곳을 
원하신다면 신관이 더 편할 것 같아요. 아참! 그리고 꼭대기층에 루프탑도 있습니다.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요.

    Jeju ::

        호텔 부대시설 

       수영장 & 조식 & 카페

5. 수영장이 무려 세 개라니!

호텔 규모에 비해 수영장에 진심인 호텔이에요. 
4성급 호텔인데도 수영장이 무려 세 개나 있거든요. 
하나는 본관 야외 수영장, 다른 건 신관 야외 수영장, 
마지막은 신관 지하에 있는 실내수영장과 사우나입니다. 
덕분에 복닥거리지 않고 어디서든 물놀이를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곳은 신관 야외 수영장입니다. 
여기는 좌우로 긴 수영장도 있고요. 아이들 놀기 좋은 수심 얕고 
따뜻한 자쿠지도 있어 고요. 무엇보다 바로 앞 전망이 범섬이거든요. 
곳곳에 야자수 심어져 있고, 선베드도 무료고 오션뷰라 파도소리까지 
들리니! 모처럼 제주도 여행인데 수영장 있는 
제주도 호텔 찾는다면 부담 없이 숙박하기 좋아요.

6. 조식 뷔페 & 카페

저는 2박 3일 동안 숙박했는데요. 
하루는 비가 엄청 많이 왔고요. 
또 하루는 날씨가 맑았거든요.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은 관광하는 대신 
호텔 부대시설로 있는 카페에서 하루 종일 
노트북 펼쳐두고 일만 했는데요. 
이 날 기억이 참 많이 남더라고요. 제주도 여행이긴 
하지만 하루쯤은 이렇게 오롯이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 물론 낮에는 
오션뷰 카페로 운영되지만, 밤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비치 클럽으로 운영해서 칵테일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이 외에 조식 뷔페도 가격 대비 잘 나오는 느낌이었는데요. 
샐러드, 과일, 베이커리, 야채죽, 오믈렛, 연어회, 쌀국수 등이 나왔고요. 
그중에서도 제가 인상 깊었던 메뉴는 전복죽, 새우 크림 파스타, 김치찌개가 있었어요.